집에서 3블럭 떨어진 곳에 공터가 하나 있다.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 보았다가 심겨져있는 만디오까를 발견했다. 아직은 어린 녀석이라서 줄기가 크지 않다. 키 역시 50센티미터 정도 되는 모양이다. 그래도 암튼 만디오까 나무인 것이다!
나무의 모양으로는 잘 판별을 못하겠는데, 울 어머니 말씀에는 고구마 과가 아닌가 싶다고 한다. 일단 심는 형태로부터 뿌릴 먹는것까지 말이다. 하지만 잎파리 형태로는 고구마보다는 피마자에 가까워 보인다. (사실, 나무를 잘 모르겠다.ㅠ.ㅠ)
잎파리를 잘 봐라. 꼭 피마자 같지 않나???? ^^
이 녀석이 몇 달 후면 무럭무럭커서 밥상에 만디오까를 주는 것이다. (참고로, 이전 글에서 쓰긴 했지만, 중앙 아프리카에서는 이 잎파리도 먹는다고 한다. 그들은 잎파리를 먼저 삶아서 씁쓸한 독기를 없애고 나서 말린다음 가루를 만들고 그 가루를 이용해서 "응군자"라고 불리는 걸쭉한 죽을 만들어서 먹는다고 한다. 삶아서 말린다고 하는데, 우리네 식성으로는 삶아서 독기를 빼고 쌈싸먹는 방식으로 먹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. 피마자처럼 말이다.) 만디오까에 대한 이야기
만디오까 나무가 심겨져 있는 환경을 보라. 잡석들과 암튼 뭐 그냥 흔한 공터일 뿐이다. 이런 환경속에서도 만디오까는 잘 자란다. 이전 글에서 선보인 것처럼, 이 녀석들은 정말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!
다음에 이과수를 와서 만디오까를 드시게 된다면 흔하디 흔한 공터에서 평범 그 자체로 자라서 남에게 기쁨을 주는 만디오까의 삶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. ^^
맛은 감자하고 비슷합니다. 감자보다 더 찰지고 쫄깃쫄깃하지만, 그렇다고 질기지는 않구요. 만디오까 가루는 감자의 전분보다 더 찰집니다. 소금을 약간 가미해서 쪄서 먹는데, 정말 맛이 좋지요. 이곳으로 오시면 한번 시식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.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. ^^
포르투갈어가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. 하지만 사실, 외국어치고 쉬운 언어가 있나요? 모두 어렵지요.... 한가지 조언을 해 주고 싶은것이 있다면, 외국어를 한국어 속에 가두어놓지 말라는 겁니다. 모든 외국어를 한국어 속에 가두어 두는 순간, 외국어로서의 의미가 쉽지 않게 되거든요. 포어를 배우시니까, 포어로서의 의미와 감정과 생각과 생활을 (직접 경험하시면 더 좋겠지만, 가능하다면 상상을 해서라도) 생각하시면서 한국적인 생각에 가두어 두지 마시기 바랍니다. 그렇게 하면 외국어를 익히는데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.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
글쎄요.... 혹시 모르겠지만, 마리아젤리라는 것이 과일이나 먹는 것이라면, "나의 라임 오렌지나무"의 배경이 되는 히오 데 자네이루(Rio de Janeiro) 지역의 특징적인 것이 아닐까 싶네요. 저는 브라질에 거주한지가 7년 가까이 되는데, 아직 들어본 적두 없거든요. 죄송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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읔!!
2008/10/29 14:51만디오까 나무...진짜 오랫만에 보네....신기해...지금두.
저걸 찍는데, 옆집 사람이 나와서 그러더라. 아예 뿌리까지 찍지 그러냐고... 근데 사양했다. 저정도 크기면 만디오까가 얇을 것 같아서 말야. 나중에 몇 달 뒤에 큰 다음에 가서 뽑을 때 다시 사진을 찍어야겠다. ㅋㅋㅋ
2008/10/30 00:02고구마 맛이 나는걸까요? 왠지 토란이랑 비슷한 맛이 날것 같기도 하고...
2008/10/29 22:01맛은 감자하고 비슷합니다. 감자보다 더 찰지고 쫄깃쫄깃하지만, 그렇다고 질기지는 않구요. 만디오까 가루는 감자의 전분보다 더 찰집니다. 소금을 약간 가미해서 쪄서 먹는데, 정말 맛이 좋지요. 이곳으로 오시면 한번 시식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.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. ^^
2008/10/30 00:04고구마랑 비슷한 뿌리를 먹는 식물인가 보네요~~^^
2008/10/29 22:26예, 뿌리를 먹는 식물입니다. 아프리카에서는 잎파리도 먹고, 줄기는 약재로 쓴다고 하니까, 정말 버릴게 없는 식물입니다, 만, 여기서는 뿌리만 캐서 먹습니다. 암튼 신기하기만 합니다. ㅎㅎ
2008/10/30 00:05안녕하세요, 가슴뛰는 삶님 블로그 통해 들어왔습니다.
2008/10/30 03:13지금 브라질 사시나봐요? 브라질 정보가 풍부한 블로그네요. 저도 조만간 브라질에 갈겁니다. 그래서 지금 포어공부 하고있는데 무지 어렵다는...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. 또 찾아올게요~
포르투갈어가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. 하지만 사실, 외국어치고 쉬운 언어가 있나요? 모두 어렵지요.... 한가지 조언을 해 주고 싶은것이 있다면, 외국어를 한국어 속에 가두어놓지 말라는 겁니다. 모든 외국어를 한국어 속에 가두어 두는 순간, 외국어로서의 의미가 쉽지 않게 되거든요. 포어를 배우시니까, 포어로서의 의미와 감정과 생각과 생활을 (직접 경험하시면 더 좋겠지만, 가능하다면 상상을 해서라도) 생각하시면서 한국적인 생각에 가두어 두지 마시기 바랍니다. 그렇게 하면 외국어를 익히는데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.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
2008/10/30 04:23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십니다. 외국어를 모국어로써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그자체로 배우는것... 쉬워보이진 않지만 정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.
2008/10/30 07:43이름만 들어본 만디오까군요...
2008/10/30 23:57이과수 폭포 사진.. 밤에 찍은것 까지도 넘 멋져요~
아직 남미쪽으론 한번도 가보질 못해서인지 묘한 멋이 느껴집니다~
그 묘함을 자주보러 와야겠는걸요~
만디오까에 대한 이전 글도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.
2008/11/01 12:49http://infoiguassu.tistory.com/43 입니다.
유까라고도 하고 브라질에서는 아이삥이라고도 합니다.
한국에서는 아마 아프리카식 이름인 "카사바"가 더 잘 알려진 이름일 것입니다.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
아.. 혹시 타마린드는 어떤 과일인지 아시나요? 늘어진 마리아 젤리는 드셔보셨나요? 얼마전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너무 감동적으로 읽었는데, 생소한 지명과 과일이름이 매우 궁금해졌었거든요. ^^
2008/11/04 03:13글쎄요.... 혹시 모르겠지만, 마리아젤리라는 것이 과일이나 먹는 것이라면, "나의 라임 오렌지나무"의 배경이 되는 히오 데 자네이루(Rio de Janeiro) 지역의 특징적인 것이 아닐까 싶네요. 저는 브라질에 거주한지가 7년 가까이 되는데, 아직 들어본 적두 없거든요. 죄송합니다.
2008/11/04 12:40타마린드는 콩과에 속하는 열매인것 같은데....나무죠 아마.
2008/11/04 11:48그냥 먹기두 하구 향신료로도 쓰이는...약으로도 쓰인다는...(소화안될때 먹는...)
근데 남미엔 없다는......
타마린드도 첨 듣는 건데.... 남미엔 없는거야? 뭔질 알아야, 답글을 쓰는데.... 혹시 사진 같은 것은 없니?
2008/11/04 12:41이 블로그에 들어가면 자세하게 설명해줍니다...사진두 있구여...
2008/11/04 17:27http://blog.daum.net/bombom19/6951934
사실 듣기만 했지 본적은 없습니다. ㅎㅎ
이게뭐야, 글을 다 썼는데, 갑자기 댓글이 사라졌다!
2008/11/04 18:14암튼 블로그 들어가서 잘 봤다. 좋은 자료 찾아줘서 고맙구.... 저거 확실히 브라질에 없는거니? 언젠가 본 적두 있는 것 같은데, 사실 확신이 안 서거든.
고맙다.
형, 여기 브라질 중앙 메르까도 가면 있데...거기서 판데...그런데
2008/11/04 19:15이곳에서 재배는 안된데...라구 하더라구...어떤 지인이...(브라질 현지인 지인이)
나두 어디서 본것 같은데......음...........